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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물가, 고금리 시대에 지출 줄이느라 많이들 힘드시죠? 하지만 지출을 줄이려고 해도 막상 줄일만한 게 없어서 답답하시죠?
특히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은 더 줄이기가 힘든 거 같은데요. 그중 교통비는 어쩔 도리가 없죠. 출퇴근을 대중교통으로 하거나 등하교할 때 지하철, 버스를 이용하면 1달 평균 약 7~8만 원의 교통비가 나가는 거 같은데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 여러 가지 교통비 할인 방법에 대해서 소개드려 보겠습니다. 각자 상황별로 어떤 교통비 할인 방법이 제일 유리한지 정리해 드릴 테니 본인에게 맞는 할인 방법을 찾아서 교통비를 최대한 아껴보시기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
먼저 첫 번째 교통비 할인 방법입니다. 1월 27일부터 '기후동행카드'라는 이름의 교통카드가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대중교통으로 등하교하거나 출퇴근하시는 분들의 교통비를 절감하고자 만들어진 카드인데요. 단돈 월 6만 5천 원으로 시내버스, 마을버스, 지하철은 물론 공공자전거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정기권입니다.
지속 가능한 도시 교통체계 구축과 환경 보호를 위해 대중교통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기후 동행카드를 도입했다고 하는데요. 평소 이동이 빈번하시거나 출퇴근에 대중교통을 타셔야 하는 분들께 아주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달에 20일 출퇴근하는 것을 전제로 기본 1500원씩 왕복 40회를 기준으로 요금을 잡았기 때문에 6만 5천 원이라는 요금이 책정되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한 달에 40번 이상 타면 무조건 이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
기후동행카드 판매는 1월 23일부터 시작됩니다. 실물카드 또는 모바일 티머니 앱으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하여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현재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만 실행이 되고 있고요. 경기도 지역도 이미 환승 할인으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경기도 지역까지 확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서울시가 인천시 및 김포시와도 참여 협약을 맺고 실무 검토 중에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서 확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독일 등 해외 선진국에서도 무제한 교통카드의 도입이 많은 경제적, 환경적 효과를 가져다준다는 것이 이미 입증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추후에는 전국으로도 확대될 가능성 또한 매우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구매
먼저 실물카드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지하철 1~8호선 역사 내 고객안전실에서 현금 3000 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실물카드를 구매하면 역사 내 교통카드 무인충전기에서 현금으로 충전하고 5일 이내에 사용일을 지정한 후 이용하면 됩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1차 판매분 10만 개의 제작이 완료돼 있다고 하니 완판 되기 전에 서두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정말 서두르셔야 하는 게 아까 말씀드린 독일 같은 경우는 세 달 만에 1100만 장 정도가 판매됐다고 합니다.
정말 쓰셔야 하는 분들도 있지만 한 번씩 사보시는 분들도 많다 보니 모바일을 어려워하시거나 실물 카드가 필요하신 분들이라면 꼭 소진 전에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교통카드 비교
이제 이렇게 기후동행카드가 나오다 보니 기존에 알뜰교통카드나 지하철 정기권 쓰셨던 분들은 어떤 게 유리한지 고민이 많이 되실 텐데요. 평소에 대중교통에 쓰는 비용이나 타는 구간, 이용 횟수 등에 따라 선택지를 달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대부분 기후 동행 카드가 유리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하철만 이용하시는 분들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지하철 정기권의 경우 가장 싼 금액이 5만 5천 원이기 때문에 정기권만으로 충분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굳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월 대중교통 사용액이 6만 5천 원 이하이신 분들이라면 환급이 되는 알뜰교통카드를 쓰는 것이 더욱 유리합니다. 위 표를 참고하시고 본인한테 알맞은 교통카드 할인 혜택은 무엇일지 한번 골라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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