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락 로봇청소기 Q8 Max plus 성능 완벽정리

로보락 로봇 청소기 Q8 max 시리즈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q8 맥스와 맥스 플러스가 출시됐는데요.

 

 

로보락에서 플래그십 역할을 하면서 최신 기능이 전부 탑재되어 있는 s시리즈의 바로 아래에 위치하는 라인업입니다.

 

먼저 로보락의 q8 맥스 시리즈의 기능적인 부분을 평가를 해보고 이후에 가격 메리트가 있는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Q8 맥스 시리즈 디자인

스테이션 디자인이 상당히 고급스럽게 나왔는데요. s8 플러스 버전과 유사합니다. 심미적으로는 오히려 상위 버전보다 더 깔끔해서 눈에 보이는 곳에 둬야 한다면 더 나을 거 같네요.

 

상단의 손잡이도 결국 로봇 청소기를 쓰면서 상단 커버를 자주 열고 닫아야 하기 때문에 편의성 측면에서도 뛰어난 디자인이라고 볼 수 있겠어요.

 

기능적인 측면에서 하이라이트 하고 싶은 부분은 3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장 본질적인 진공 청소 성능 그리고 유지보수 부분 마지막으로 앱을 통한 편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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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의 중요성

첫 번째로 진공 청소 성능 부분에서는 상위 티어에서 이미 적용이 됐었던 듀오 롤러 브러시가 그대로 적용이 돼서 경쟁 관점에서도 상당히 우수합니다.

 

로봇 청소기는 물론이고 일반 진공청소기에서도 가장 큰 골칫거리가 바로 머리카락인데요. 청소를 하다 보면 서로 꼬이고 얽혀서 계속해서 브러시에 들러붙어 있는 채로 돌아가게 되는데요. 이러면 바닥에 흡착된 먼지들을 떼어내지 못하게 되며 흡입력도 의미가 없게 됩니다.

 

이걸 2개의 고무 브러시가 서로 엇갈리게 돌아가는 방식으로 엉킨 머리카락을 서로 풀어주고 떼어내는 동시에 바닥에 붙은 먼지는 더 효과적으로 떼는 데 사용을 하고 있어요. 흡입력도 5,500Pa로 상당히 높고요.

 

직접 청소기를 돌려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흡입력 자체보다도 브러시가 바닥의 먼지를 얼마나 잘 떼어내고 분리시켜 주는지, 이게 더 중요하다는 걸 아실 겁니다. 흡입력은 그다음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q8 맥스는 상급기에 적용이 됐었던 브러시 기술과 강력한 흡입력을 통해서 동일한 수준의 진공 청소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회피기동과 자동 먼지비움

두 번째로 로봇 청소기는 손이 덜 갈수록 좋은 거잖아요. 손을 꼭 대야 하는 경우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청소하다가 걸리거나 길을 잘못 찾아서 집에 데려다줘야 하는 경우입니다.

 

이 측면에서도 상급기에 적용된 LiDAR 센서를 이용해서 상당히 정교한 수준으로 장애물 감지 및 회피 기동을 합니다. 특히 초기 매핑 속도가 월등히 빠른 게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막 던져둔 양말이나 실내화 정도는 애초에 극복하려고 하지 않고 회피 기동을 하는 점도 문제 발생 가능성을 줄여준다는 측면에서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손대는 경우 또 하나는 먼지통을 비울 때죠. q8 맥스는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이 있어서 이 역시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5L의 더스트백을 사용하는데, 제조사에서는 7주라고 해요. 일단 제가 2주 정도 진짜 한번 갈아보고 싶어서 매일 예약으로 돌렸는데 절반도 쓰기가 어렵더라고요.

 

 

 

앱의 편의성

마지막으로 로봇 청소기에 간단한 버튼이 있지만 사실 모든 로봇 청소기는 앱이 필수라고 볼 수 있는데요. 디테일한 설정들을 만져야 하기 때문에 앱의 편의성이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로보락이 워낙 앱을 잘 만들었는데요. 매핑된 구역을 나눠서 물걸레와 진공 청소의 횟수를 별도로 저장할 수 있습니다.

 

또 생활 패턴에 따라서 주말에는 침실 빼고 나머지 공간을 청소하고 점심 이후에 침실을 청소하도록 나눠주는 방식의 설정도 가능합니다.

 

물걸레질에 사용하는 물 분사량을 30단계로 나눠서 설정할 수 있고, 또 애초에 전선이 많은 위험한 지역은 금지 구역으로 설정하는 등 워낙 직관적이고 설정하기 쉬워서 누구나 쉽게 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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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치게 되는 기능은?

그렇다면 우리가 포기해야 하는 기능이 무엇인지가 중요해지죠? 딱 1가지, 물걸레질과 관련된 편의 기능입니다.

 

첫 번째로 물걸레 세척과 건조, 그리고 물 공급을 자동으로 할 수 없습니다. 로봇 청소기 본체에 있는 물통에 물을 직접 넣어야 하고, 물걸레를 떼서 빨래를 하고 다시 붙여줘야 돼요.

 

두 번째로 물걸레질 자체 성능으로 봤을 때 음파 진동으로 바닥을 문질러주지 않습니다. 당연히 물걸레가 잔진동을 통해서 바닥을 더 많이 닦아주는 게 유리하겠죠. 즉, 물걸레질에 있어서는 상위 모델과 뚜렷한 차이가 있는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결국 이로 인해서 가격 절감 요인이 되었기 때문에 이게 진짜로 필요한 건지 생각을 해봐야 할 텐데요. 물걸레질 성능에 음파 진동이 도움이 되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서 물걸레질을 아예 안 하게 되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로봇 청소기로 매일 일상적으로 청소를 하면서 강력한 브러시를 통해 먼지를 바닥에서 떼어내고 이 먼지를 훔쳐주는 역할 정도를 로봇 청소기에서 기대하게 되는 겁니다.

 

즉 로봇 청소기를 사용함으로써 내가 직접 물걸레질을 해야 되는 횟수를 줄이는 거죠. 물론 자동 세척, 건조, 물 공급이 있는 게 진짜 편하긴 합니다. 이거는 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것도 오수를 지속적으로 버려줘야 되고 또 결국은 떼서 한 번씩 세척을 해야 되거든요.

 

약간의 편의성에 돈을 더 내는 것도 선택이지만 또 반대로 어차피 손이 가는 일을 조금 더 자주 하면서 슬림한 사이즈에 가격 수준을 낮추는 선택도 가능하다는 말입니다.

 

가성비 극강인 모델

자동 세척, 건조, 물 공급까지 되는 상위 모델과의 금액 차이가 110만 원 정도가 되는데요. 만약에 이 가격 차이로 인해서 물걸레질도 유지보수까지 정말 완벽하게 손을 아예 댈 필요가 없어진다면 절대로 아깝지 않을 것 같아요.

 

하지만 오수를 비워내는 작업이 새로 생겨나게 되고 걸레도 종종 따로 떼어내서 손빨래를 어차피 해줘야 되고 또 이것 때문에 스테이션이 커지게 되는 것 등등 잃게 되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저는 지극히 선택의 영역이라고 평가합니다.

 

가장 본질적인 진공 청소에 집중을 하고 가격 절감에 있어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물걸레 관련된 하드웨어를 제거하면서 가격을 절대적으로 많이 낮추는 전략이 유효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는 최신 하드웨어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이 큰 분이 아니라면 더 일반적으로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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