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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술 후에 멍이 적게 들게 하는 방법, 또 생긴 멍을 빨리 없애는 방법, 그리고 멍크림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멍 레이저와 비교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자

멍이란 수술, 시술, 외상으로 혈관이 약간 찢어지거나 손상되면서 혈관 밖으로 적혈구가 빠져나온 상태를 말합니다.

 

멍을 줄이는 방법

첫 번째 지혈입니다. 피가 나는 경우 꾹 눌러서 빠르게 지혈을 해줘야 피가 덜 새어 나와서 멍이 덜 들게 됩니다. 피가 나면 누르지 않고 닦아내기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혈을 위해서는 피가 나는 부분을 최대한 꼭 눌러주세요. 또 지열이 됐나 안 됐나 자꾸 떼서 보기보다는 오랫동안 충분히 눌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냉찜질과 온찜질입니다. 피부를 차게 냉찜질해주는 것은 혈관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멍이 든 초기 하루 이틀에는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 순환이 잘 되도록 하면 멍이 빨리 흡수되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멍이 든 초기에 달걀 등으로 멍든 부분을 문지르게 되면 혈관 손상이 더 심해지기 때문에 멍이 더 심해지고 커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문지르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멍 크림

멍이 들 수 있는 시술 후 멍크림을 발라야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먼저 멍크림의 원리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 멍크림으로 많이 쓰이는 성분은 비타민k입니다. 비타민k는 혈액 응고에 관여하는 인자로, 부족한 경우에 출혈이 잘 생기게 됩니다. 논문에 따르면 비타민k 연고를 발랐을 때 멍의 총기간에는 변화가 없지만 그 심한 정도가 빨리 개선된다고 합니다.

 

두 번째는 헤파린 성분입니다. 헤파린은 혈액 응고를 억제하는 성분으로, 즉 피를 굳지 않게 하는 성분인데요. 혈액이 피부 밑에 굳어져 있는 것을 빨리 풀어줘서 멍이 빨리 제거되게 하는 원리입니다. 이 헤파린에 정맥 순환을 잘되게 해서 부기를 빨리 빼주는 에스신이나 통증과 염증을 감소시키는 살리실산을 함유한 제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헤파리노이드 성분입니다. 헤파리노이드는 헤파린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요. 분자량이 작아서 피부흡수에 더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멍 치료

다음으로 멍 치료 중 하나인 레이저입니다. 멍이 든 부분에 헤모글로빈의 흡수가 잘 되는 혈관 레이저를 조사하면 헤모글로빈이 빨리 분해되고 흡수되기 때문에, 초기에 붉은 멍이 있을 때 혈관 레이저 치료를 받으면 멍을 빠르게 제거할 수가 있습니다.

 

그 외에 멍을 빼는 데 도움이 되는 치료로는 염증과 부종을 줄여주고 상처 치유를 촉진시켜 주는 LED, 그리고 고밀도 초음파인 LDM, 소노케어 등의 초음파 관리도 뭔가 부종을 빨리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멍은 그냥 두더라도 보통 1~2주 정도 지나면 사라지기 때문에, 보통 셀프시술 후에 멍이 들더라도 특별한 처치 없이 그냥 두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일이 있거나 사정이 있어서 멍을 빨리 빼야 하는 경우라면 위 내용을 참고하시어 멍을 빨리 없애는데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