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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1월 2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면서 기초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게 드리는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기존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올리겠다고 발표했어요.
문화누리카드를 잘 사용하는 분들은 이게 정말 유용하다고 하지만 몇몇 지자체에서는 문화누리카드를 제발 써주라고 홍보할 정도로 잘 사용하지 않는 분들이 계세요.
그래서 여러분이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을 모두 다 사용할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3곳을 추천해 드리고, 또 문화 누리카드를 잘 사용할 수 있는 꿀팁 3가지도 함께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문화누리카드 입금 및 사용 일정
문화누리카드에 돈이 언제 입금되고 언제부터 사용할 수 있는지 말씀드릴게요.
문화누리카드는 6살 이상, 2018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수급자 차상위 계층이면 받을 수 있어요. 카드는 위와 같이 생겼는데요. 지난해 문화누리 카드를 이용하고 올해도 수급 자격이 있다면 1월 22일(월)~1월 25일(목) 사이에 갖고 계신 카드로 13만 원이 재충전돼요.
휴대폰 번호가 정확하다면 1월 말에 자동 재충전 문자가 올 텐데요. 몇몇 분들에게는 문자가 안 올 수도 있어요. 휴대폰 번호가 정확하지 않거나 일시적으로 수급 자격이 중지됐다거나 지난해 한 번도 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으면 그럴 수 있죠.
만약 그렇다면 2월 1일부터 주민센터에 가시거나 문화누리 카드 홈페이지 고객센터 ARS 1544-3412에 연락하시면 재충전할 수 있고요. 문화누리 카드를 신규 발급받으시려고 한다면 2월 1일~12월 말일까지 신청할 수 있어요.
이렇게 충전된 카드는 24년 12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때까지 안 쓴다고 해도 잔액이 이월되거나 현금으로 인출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웬만하면 다 쓰는 게 좋겠죠?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추천
문화누리 카드는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카드라서 사용하는 데 제한이 있어요. 그래서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을 하는 용도로만 사용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책을 산다거나 영화나 공연 관람, 국내 항공, 고속버스, KTX와 같은 대중교통이나 관광지, 숙박업소, 체육시설에서 이용할 수 있죠.
이외에도 여러 곳에서 문화누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인터넷이나 모바일에서도 문화누리 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3곳을 추천해 드릴게요.
유튜브 프리미엄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추천, 첫 번째로 유튜브 프리미엄이에요.
만약 여러분이 유튜브 프리미엄에 가입해서 보시면 광고 없이 영상을 보실 수 있고 유튜브가 아닌 다른 창을 켜놓거나 휴대폰 화면을 꺼놓아도 해당 영상에서 나오는 말이나 음악을 들을 수 있어요. 영상을 오프라인으로 저장해 둘 수도 있고요. 그래서 정말 유용하죠.
유튜브 프리미엄 가격은 한 달에 1만 4900원인데요. 문화누리카드가 1년에 13만 원 지원되니까 8~9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셈이죠. 그런데 예전에 유튜브 프리미엄 결제하려고 하니까 안 됐다 하시는 분들 계실 수도 있어요.
예전에 잠깐 결제 오류로 안 됐었는데요. 제가 문화누리 카드에 연락해 보니 이제 그러한 오류가 없어져서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해요. 유튜브 홈페이지에서도 문화누리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추가로 문화누리카드는 유튜브 프리미엄 말고도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에서도 결제할 수 있어요. 집에서도 좋은 영상을 얼마든지 무료로 볼 수 있으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확인해 보시길 바라요.
오늘의 엔픽
문화누리 카드 사용처 추천, 두 번째로 오늘의 엔픽 사이트예요. 문화누리카드로는 사용할 수 있는 곳이 문화예술, 국내여행, 체육활동하는 데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음식이나 음료 결제가 안 돼요.
그런데 예외적으로 지역 축제에서 파는 음식이나 음료는 결제할 수 있어요. 지자체에서 취약계층이 지역 축제에 참여해서 문화 체험을 하고 문화누리카드 이용률도 높이기 위해서 이렇게 하는 건데요.
지난해 서울시만 하더라도 금천 하모니 축제, 노원 수제 맥주 축제, 중랑 서울 장미축제 등 수많은 축제에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이런 축제들은 가려고 해도 보통 2~3일 정도로 워낙 짧게 진행되고 건강이 안 좋거나 거리가 멀어서 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요. 이런 점을 감안해서 몇몇 축제에서는 축제 기간 동안 온라인 혹은 전화로도 음식을 구입할 수 있게 했어요.
이건 '오늘의 엔픽' 사이트에 가시면 알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지난 10월에 있었던 순창 장류 축제에서도 오늘의 엔픽 사이트에서 고추장이나 된장과 같은 장류를 살 수 있었고요. 광주 김치 축제의 경우에도 여기에서 문화누리카드로 김치를 구입할 수 있었어요.
온라인으로 지역 축제 먹거리 상품을 구입하려는 분들이 많다는 것은 수급자분들이 문화 체험보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사길 원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말해요. 그래서 문화누리 카드 사용 범위를 조금만 더 넓혀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 현재 문화누리카드는 고속버스, 시외버스 위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수급자 차상위 분들이 이러한 지역 축제를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도록 시내버스나 지하철도 이용할 수 있게 해 주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드네요.
인터파크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추천, 세 번째 인터파크예요. 인터파크는 항공권, 숙소 여행부터 뮤지컬, 콘서트, 연극 티켓, 도서까지 모두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인데요. 여기에서도 문화누리카드를 결제할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인터파크가 저렴하고 이용하기 편해서 종종 이용하는데요. 특히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요즘과 같은 방학에 여행 가거나 연극을 볼 때 혹은 책을 보거나 문제집을 살 때 이용해요.
참고로 도서의 경우에는 교보문고, 영풍문고와 같은 실물 책을 살 수도 있지만, 네이버 웹툰, 카카오페이지,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오디오클립처럼 웹툰, 웹소설, 전자책, 오디오북을 살 수도 있어요. 책 읽기가 힘드신 분들도 여러 방법으로 책을 읽을 수 있으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참고해 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문화누리카드 사용 꿀팁
문화누리카드 사용처 3곳을 추천드렸는데요. 이런 것들을 잘 사용할 수 있는 꿀팁 3가지도 함께 말씀드리겠습니다.
본인 돈 충전해서 사용하기
먼저 결제하는데 카드 잔액이 부족하거나 지원 금액보다 큰 금액을 결제할 경우에는 문화누리카드에 자신의 돈을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이럴 때에는 잔액을 포함해서 10만 원까지 충전할 수 있죠.
카드 아래쪽 보시면 가상계좌가 있는데요. 이 계좌로 이체하면 이전에 문화누리카드를 쓰던 것처럼 사용할 수 있어요. 또 개인이 충전한 돈을 다 못 쓰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럴 경우 나중에 환불받을 수도 있고 할인 등의 문화누리카드 혜택도 이전처럼 받을 수 있어요.
카드 잔액 합산하기
문화누리카드 사용 꿀팁 두 번째는 카드 합산이에요.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하는 게 어려운 가구원이 있거나 결제할 금액이 카드에 있는 금액보다 많아서 결제하기 힘든 경우가 있을 거예요.
이럴 경우 주민등록이 같이 되어 있기만 하면 카드를 1개로든 2개로든 합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4명이 한 가구인데 자녀들이 아직 어려서 문화누리카드를 사용하기 어렵다면 자녀들 앞으로 나온 26만 원의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을 엄마의 문화누리카드로 합칠 수 있어요. 그럼 엄마의 문화누리카드에는 총 39만 원의 충전금을 보유할 수 있게 됩니다.
카드 합산을 하면 카드별로 잔액이 조금만 남았을 때 특히 유용해요. 이건 작년에 합산을 신청한다고 해서 올해 저절로 합산되지 않고 올해 한 번 합산되면 당해연도 12월 말일까지는 다시 분할할 수 없어요. 이 부분 잘 생각하시고 2월 1일부터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합산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오프라인 가맹점 찾기
문화누리카드 사용 꿀팁 세 번째는 문화누리카드 앱으로 오프라인 가맹점을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가맹점이 어디인지 궁금하신 분들은 문화누리카드 앱에 접속해서 내 주변 가맹점 찾기에 들어가 보시면 되는데요.
여기 들어가 보시면 내가 지금 있는 주변 혹은 내가 가려고 하는 곳에 어떤 문화놀이 카드 가맹점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거든요. 물건 사기 전이나 문화누리카드를 이용하기 전에 가맹점 한번 확인하시면 내게 필요한 것을 저렴하게 혹은 무료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끝 마치며
이번에 정부에서 관광 취약계층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정책을 펼치겠다면서 무장애관광 연계성 강화사업을 확대하고 열린 관광지를 30개소 추가 조성하겠다고 했는데요.
저는 이것도 물론 좋지만 일상생활에서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가맹점을 더 늘리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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