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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조 추첨이 끝나고 이제 64년 만의 우승을 위한 준비만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황금세대라고도 불릴 정도로 라인업이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과연 이번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E조에 속한 우리나라가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을 경우 토너먼트에서 만나는 팀들을 예상하여 정리해 봤습니다.
모든 상황은 경우에 따라서 바뀔 수 있으니 가볍게 즐기는 개념으로 봐주시기 바랍니다.
16강 예상 국가
E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조 1위 팀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인 조 3위 16강 진출팀을 16강전에서 만나지 못합니다. 우리나라는 대진상 D조 2위와 16강에서 대결하게 되어 있는데요.
일본이 1위를 한다고 가정하면 우리나라가 만날 수 있는 상대는 이라크,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 한 팀이 됩니다. 이라크가 가장 유리해 보이긴 하지만 박항서 감독의 유산이 남아 있는 베트남도 조 2위 후보라고 볼 수 있습니다.
8강 예상 국가
C조 1위와 조 3위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한 팀 간의 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우리나라와 8강에서 대결하게 됩니다. C조는 이란, 아랍에미리트, 팔레스타인, 홍콩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란이 조 1위를 차지할 확률이 높습니다.
거기다 16강에서 조 3위로 간신히 16강에 진출한 팀과 대결하기 때문에 이란의 8강 진출이 유력해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2011년 대회 이후 세계대회 12년 만에 대한민국과 이란의 8강전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4강 예상 국가
8강에서 대결을 펼치는 A조 1위와 B조 2위, F조 2위 팀들 중 한 팀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A조 1위는 개최국 카타르가 유력해 보이고, B조 2위는 우즈베키스탄, F조 2위는 오만 정도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4팀 중 한 팀과 4강전을 펼치게 되는데 아무래도 피파랭킹도 4팀 중 가장 앞서 있고, 개최국의 입점과 얼마 전 펼쳐진 월드컵의 경험도 있는 카타르가 유력해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예상한 대로 흘러가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지난 2019 아시안컵 8강전에서 카타르에게 패한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결승
우리나라와 토너먼트 반대편 포트에 위치하는 나라는 B조, D조, F조의 1위 팀들이 되는데 각각 호주,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세 팀이 유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양한 변수들이 발생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시안컵 4회 최다 우승팀이자 2000년대 들어서 6번의 대회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한 일본과 결승전에서 대결하기를 기대합니다.
쉬운 상대는 아니지만 64년 만에 우승을 이룰 수 있다면 결승전에서의 한일전은 그 어떤 피날레보다 멋진 피날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조추첨이 끝나고 진행자가 유일하게 의견을 물었던 감독이 대한민국의 클린스만 감독이었습니다.
토너먼트에서 어떤 팀을 만나더라도 세계 축구의 레전드 클린스만 감독과 역대 최강의 대표팀 멤버와 대한민국 축구 팬이 하나 돼서 64년 만에 우승을 이루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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