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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설 연휴가 끝나고 이제 공모주가 다시 시작됩니다. 이번 주 특히 겹친 곳이 많은 가운데 대어급인 에이피알 공모주 수요예측까지 나왔습니다.
해당 결과 확인해 보고 청약했을 때 기대 수익률까지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2월 공모주 청약일정 정리해 놓은 내용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투자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에이피알 공모주 청약 일정
2월 3주 차 공모주 일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이피알은 2월 14일(수)~2월 15일(목) 청약 예정입니다. 이에이트, 코셈, 케이웨더 3곳과 일정이 하루가 겹쳐있는 상황인데요. 일정이 많이 겹쳐있는 만큼 적절한 자금배분 필요해 보입니다. 에이피알 환불은 주말 껴서 총 4일이 걸립니다.
에이피알 공모개요
에이피알 공모 개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등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뷰티테크 기업입니다. 공모 주식수는 일반 청약자 9만 4,750주, 모집 규모는 237억입니다.
시총은 1.9조로 상장하며 주관사는 신한과 하나증권이고요. 공모가는 상단을 초과한 25만 원 확정이 됐네요. 유통 금액은 6,986억으로 상당히 무거운 편이고요. 상장은 2월 27일 화요일 단독 예정입니다.
에이피알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에이피알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확인해 보겠습니다.
기관 참여가 1969건 경쟁률 663:1 나왔습니다. 참여는 높은 것 같은데 경쟁률은 감이 잘 안 오시죠? 조금 뒤에 다른 곳들과 비교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가격을 보면 상단이 20만 원으로 단가가 매우 컸던 공모주였는데 20만 원 이하는 별로 없었고 23만 원~25만 원 56.9%로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25만 원 초과는 37% 정도인데 가격은 25만 원으로 확정이 됐네요.
25만 원 초과가 압도적으로 높지 않은데 가격을 너무 높게 잡은 게 아닌가 우려는 됩니다. 그래도 확약이 1개월과 3개월에 집중되면서 29%로 높게 나왔다는 게 다행인 것 같네요.
최근 공모주 비교
500억 이상 모집한 최근 공모주들과 비교했습니다.
수요 예측은 우수했던 곳들이고요. 에이직랜드만 약간 부진한 수익률을 보였고 나머지는 모두 따따블에 성공했습니다. 이들과 비교하면 규모는 두 번째로 높은데요. 참여 수는 평균과 유사했고 경쟁률은 규모에 비하면 상당히 높게 나온 편이죠?
확약도 역시 가장 높게 나오면서 수요 예측은 이들 중 가장 좋아 보입니다. 다만 유통 금액이 6천 억대로 사이즈가 다르죠? 그래서 평균 수익률이 200% 이상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최근 고점 수익률이 낮아졌고 또 유통 금액까지 부담스럽다는 것 때문에 조금 보수적으로 볼 필요는 있겠네요.
최종확약 유통물량
그리고 이들의 최종 확약은 평균 2.5배 정도 상승을 해줬습니다.
그래서 그대로 대입해 보면 73%까지 높아질 수는 있지만 기존 주주가 압도적으로 많아서 최종에서 6,600억까지밖에 못 줄이거든요? 기존 주주가 많다는 건 상장일에 차익 실현 물량이 큰 거라서 이것도 단점으로 보입니다.
겹친 4곳 공모주 비교
그래서 이번 주 겹친 4곳 최종 비교해 보면 공모가는 이에이트가 가장 낮게 올렸고 기관 참여는 코셈이 가장 많았습니다.
그리고 케이웨더는 유통 금액이 가장 적고 에이피알은 경쟁률 확약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어요. 그리고 상장은 이에이트, 코셈이 동시 상장이고 나머지 두 곳은 단독입니다. 케이웨더와 에이피알 위주로 자금 배분해 주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예상 청약 경쟁률
그럼 지금부터 이번 청약 경쟁률 예상해 보겠습니다. 저는 이번 주 공모주 4곳 총 증거금 13조로 예상했습니다. 1월에 4곳 겹쳤던 곳이 18조 정도였는데 최근 분위기를 봐서 이 정도가 적당해 보였어요.
에이피알은 이 중 규모, 최고한도가 모두 높기 때문에 가장 많은 증거금 몰릴 거라고 예상했고요. 계좌는 40~50만 건, 증거금 7조로 예상했습니다.
그럼 균등은 9~12% 확률 1주가 나옵니다. 10명 중 1명 받을까 말까 한 상황이고 최소 증거금도 비교적 많기 때문에 제가 예상한 계좌 수와 차이가 클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고요. 비례 1182:1 1주 증거금 1.48억 원까지 필요하리라 예상됩니다.
환불 4일 비례 1주 기준
그리고 이번 청약은 아마 대부분 가성비 비례 1주를 노리실 거라고 봅니다. 앞서 예상 경쟁률로 마감된다면 1.2억 정도가 필요할 걸로 봤는데요. 안전하게 비례 소수점 0.8 이상은 청약해야 된다고 봅니다.
공모가는 25만 원 환불이 4일 걸리고요. 예금과 마통 이자 제외하면 예금은 17% 이상 나와야 수수료 빼고 수익이 되고요. 마통은 33%가 넘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최소 100%까지는 보는데 좋다고 생각해서 마통까지 사용하는 것도 괜찮아 보이는데요. 최종 결정은 잘 고민하시고 스스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청약한도
마지막 청약 한도 보겠습니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80%로 더 많고요. 최소 청약수 10주 125만 원 필요합니다. 온라인 최고 청약 한도는 신한투자증권이 5천 주, 6억이 넘고요. 하나증권은 1억 정도 청약이 가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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