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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차량 급발진 상황이 닥치게 되면 나는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급발진 원인은?
자동차 역사가 약 137년 정도 됐는데 기계로만 만들어졌던 100년간은 급발진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자동차에 센서와 컴퓨터가 장착되면서 급발진이 생겨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급발진의 원인들이 특히 전자 제어 시스템 불량일 확률이 꽤나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발진 예방은 어떻게?
급발진이 나에게 발생한다면 일단 당황하지 말고 최대한 침착을 유지하려고 노력하면서 아래 방법들을 적용해 보세요.
시동 걸 때 두 번 나눠 걸기
시동을 두 번에 나눠서 걸어주세요. 쉽게 설명하자면 자동차에 시동을 걸 때 전압이 여러 군데 공급이 되는데요. 전자적인 시스템이 다 연결돼야 출발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1차 시동, 그다음에 계기판과 경고등이 켜진 뒤 브레이크를 발고 2차 시동을 걸어주세요.
이때 바로 출발하면 안 되는데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급발진이 처음에 시동 걸어서 출발할 때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워밍업을 1~2분 정도 한 후 출발해 주는 게 좋겠습니다.
평소에 내부 습기를 없애라
먼지, 습도를 되도록 제거해 주는 게 좋습니다. 전자식 센서가 많은 컴퓨터의 경우 습도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창문을 닫고 일주일에 한 번씩 온도를 최대로 높여서 히터로 건조해주세요. 이렇게 습도가 안 생기도록 하면 센서가 오작동될 확률이 적어지면서 급발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의 대처법 마련
제조사나 정부가 해야 될 일이 더 차를 제어할 수 있는 걸로 만들려면 진공펌프를 달아야 됩니다. 가솔린의 경우 진공펌프 없이 출시가 되고 있는데요. 요약하면 엔진의 기본 진공상태에만 의존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만약 급발진이 생긴다면 진공이 없어지거나 줄어들게 되는데요. 그렇게 되면 브레이크가 먹통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급발진을 겪은 운전자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얘기가 브레이크가 딱딱하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추가적인 안전장치로 진공펌프를 달아준다면 지금보다는 차를 세울 수 있는 확률이 더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급발진 대처법
만약 차가 급발진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이렇게 대처하세요.
첫 번째, 당황스럽겠지만 급발진이 생기게 되면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으면 안 됩니다. 길게 브레이크를 쭉 끝까지 한 번만 밟아야 합니다. 브레이크를 2~3번 밟을수록 진공 상태가 약해져서 브레이크가 먹통이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만약 급발진이 발생한 장소가 인도가 있는 도로라면 최대한 보도블록 쪽으로 차선을 변경해서 타이어를 바짝 붙이셔야 합니다. 보도블록을 이용하여 타이어에 펑크를 내서 차를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주변환경이 여의치 않다면 정면 방향은 피해 주시고 최대한 측면으로 부딪쳐서 차량이 멈출 수 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이때, 전봇대, 가로수, 건물과의 정면충돌은 절대 금물입니다.
네 번째, 전자식 브레이크를 활용해 주세요. 기존 사이드 브레이크는 발로 밟는 브레이크의 약 20% 정도밖에 안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전자식 핸드 브레이크는 4바퀴를 고정시켜 주는데요. 그래서 계속 당기고 있으면 발로 밟는 브레이크의 약 70% 정도의 제동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페달 블랙박스까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블랙박스의 오디오는 꼭 켜두는 걸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