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복지사 자격증 현장실습 응시자격 취업 연봉

요즘 중장년층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격증인 주거복지사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주거복지사는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보다 업무 강도는 약하고 근로시간은 적은데 급여는 신입 월 300만 원 정도로 높은 소득을 가져갈 수 있는 자격증으로 유명합니다.

 

심지어 정부에서는 중산층들도 입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는 정책을 발표함으로써 그에 맞는 전문 인력인 주거복지사의 전망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데요.

 

주거복지사가 하는 일, 취업, 마지막으로 취득 방법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거복지사란?

주거복지사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자력으로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가구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복지적 차원에서 지원하는 전문 인력입니다. 즉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해 주는 전문복지사인 거죠.

 

주거복지사가 하는 일은?

구체적인 업무로는 주거복지에 대한 실태 조사를 하면서 소외되고 있는 대상자가 없도록 발굴하고 해당되는 취약계층을 지원해 주는 일을 합니다. 또는 공공이나 민간임대주택을 관리하는 등의 업무도 있습니다.

 

초고령 사회에 진입함으로써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해마다 대폭 상승하고 있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복지사는 꼭 필요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주거복지사가 민간자격증이라고 하여 취업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주거복지사는 다릅니다. 그냥 민간자격증이 아닌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이기 때문입니다.

 

국가 공인 민간자격증은 민간 자격증 중에서도 0.2%만 해당됩니다. 그만큼 희소성이 있으며 기업에서도 법으로 우대하는 자격증입니다.

 

실제로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무, 기술직 채용 공고를 보시면 작년부터 주거복지사 자격증 소지자에게 3% 가산점을 부여했고 주거복지직 신입사원의 경우 채용 시 필수자격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LH에서는 영구임대단지에 주거복지사를 확대 배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까지 주거복지사가 배치된 영구임대주택 단지는 15개 단지에 불과했지만 올해 안에 전국 111개 단지로 대폭 확대될 예정입니다.

 

다양한 취업분야와 높은 연봉

취업할 수 있는 분야는 대표적으로 전국 60개 지역에 마이홈 센터에서 주거복지 관련 일을 할 수 있고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주거복지 연구 부서, 공공 및 민간 주거복지 지원센터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갈 수 있습니다.

 

연봉도 생각보다 높은 편인데요. 지방자치단체의 취업 시 공무원 연금 기준에 따르고 민간 기업에 취업 시 신입 기준 연봉 3,000만 원~3,500만 원 정도입니다.

 

 

4가지 조건을 충족시키자

이런 주거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단순히 시험만 보는 것이 아닌 따로 조건을 충족시켜야 되는데요. 응시자격→사전 이수과목→실습→시험 이렇게 4개를 순서대로 충족시켜야 합니다.

 

응시자격

여기서 응시 자격은 경력과 학력으로 갖출 수 있습니다. 관련 실무 경력 4년 이상, 2년제 대학 졸업자는 경력 2년, 3년제 대학 졸업자는 경력 1년, 4년제 대학 졸업 혹은 졸업 예정자는 해당 자격이 갖춰집니다.

 

참고로 학력은 학과와 상관없이 모두 해당되며 경력에 관련된 직무 분야로는 사회복지사, 사회단체 활동가, 주택전체연구원, 도시계획가, 건축가, 주택관리사 등이 있습니다.

 

때문에 학력이나 경력이 없는 분들의 경우 '나는 안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요. 학력이나 관련 경력이 없다고 하더라도 가능한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학점은행제를 활용하시면 되는데요. 고졸 학력 이상이라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학점은행제라는 제도를 통해 106학점 이상을 이수하게 되면 4년제 졸업 예정자 자격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이수과목

만약 본인이 응시 자격에 해당된다면 딱 1가지만 주의해 주시면 되는데요. 그건 바로 이수 과목입니다. 주거복지사를 취득하기 위해서 사전에 이수해야 하는 과목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수 과목은 총 10과목이며 필수 과목 5개, 선택 과목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과목들은 이테시스 주거복지사 원격교육원, 현대경제연구원 주거복지 아카데미 두 교육원에서 이수 가능합니다.

 

여기서 꿀팁! 선택과목 중 일부를 면제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만약 본인이 사회복지사 2급 자격이 있다면 사회복지 행정과 법제, 사회복지개론과 실천론 2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고 요양보호사 자격증 보유 시 취약계층케어과목, 주택관리사 자격증 보유 시 주거관리행정, 주택유지관리기술 과목을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현장실습

실습은 총 120시간이지만 필수 과목 중 주거복지사 길라잡이 과목은 무려 16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현장 실습은 104시간만 하면 되고 현장 실습은 1년에 4번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실습 내용은 기관마다 일부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취약계층한테 정기적인 안부전화를 거는 안심콜서비스, 주거복지 관련된 영구임대, 행복주택 정책 관련 상담, 세대 방문 후 거주실태 조사, 현장조사 및 니즈파악 등의 능력을 배웁니다.

 

시험

마지막으로 시험은 1년에 한 번 12월에 볼 수 있는데요. 주거복지총론, 주거복지 실무와 적용 2과목을 응시하게 되며 문제당 2점으로 각각 50문제씩 출제되고 2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합격입니다. 단 평균 60점이 안 되거나 1과목이라도 40점 이하면 과락입니다. 시험은 대부분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패키지로 특강, 기본문제집, 모의고사가 들어 있는 과정을 신청 및 준비합니다.

 

마무리

이상으로 주거복지사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자격이 까다롭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그만큼 정책적으로도 밀어주고 기업에서도 확대되고 있어 전망이 좋은 자격증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주거복지사가 더 많아져서 취약계층 부동산에 관련된 문제가 빠르게 해결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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