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웨더 공모주 상장일 주가 전망 분석

지난 2월 초에 스튜디오삼익을 마지막으로 약 3주 만에 공모주가 상장합니다. 저번 주에 청약을 했던 종목들은 이번 주에 나란히 상장을 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첫 번째로 상장하는 케이웨더를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케이웨더 공모주 단독 상장

 

 

 

케이웨더는 이번 주 목요일인 2월 22일에 상장합니다.

 

 

이날 단독 상장하니까 일정은 좋습니다. 주관사가 NH투자증권이었는데요. 상장일 아침에는 NH투자증권 앱을 미리 로그인을 해두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종 배정 결과

그러면 먼저 최종 배정 결과부터 체크를 하면서 하나씩 살펴볼 텐데요.

 

 

케이웨더는 최종 의무 확약 비율이 14.8%입니다. 수요 예측에서 3.9% 신청 들어왔던 종목이기 때문에 최종 배정에서는 약 3.5배 정도로 확약은 좋은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확약을 세부적으로 보면 3개월 확약이 13.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확약 퀄리티도 좋습니다.

 

 

운용사 약 55만 주(74%)

그리고 올해 상장하는 종목들은 모두 운용사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받아가고 있는데요. 케이웨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운용사는 약 55만 주로 전체 배정 수량의 74% 물량을 받아갔습니다. 나머지는 연기금과 기타 기관 그리고 외국인이 약 6~7만 주 정도로 물량을 골고루 나누어서 받아갔습니다. 그러므로 기관 배정 결과에서 특이한 점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유통물량

 

 

 

그래서 케이웨더 상장일에 354만 주가 유통되고요. 전체 주식의 35.6% 물량이 유통되니까 유통 물량이 약간 많은 편입니다.

 

 

하지만 유통 금액이 248억 원으로 유통 금액은 그렇게 무겁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장일 구성을 보면 공모 주주가 89만 주, 기존 주주는 265만 주로 기존 주주가 공모 주주보다는 약 3배 많은 물량을 보유하면서 상장 예정인데요. 그러므로 이 종목은 기존 주주의 스탠스가 상장의 흐름에 중요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존주주 리스크?!

상장일에 매도할 수 있는 기존 주주의 명단을 보니까 재무적 투자자들이 물량을 약 65만 주 정도 보유하고 있고 나머지 200만 주는 기타 기존 주주와 우리 사주 조합에서 보유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 종목은 기존 주주가 공모 주주보다 3배 정도 많고 거기다가 기존 주주의 대부분은 개인 소액 주주로 구성이 되어 있다고 예상을 해볼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상장일에 약간의 리스크로 작용할 것 같은데 여하튼 상장일 수급이 기존 주주 물량을 적극적으로 소화를 해주기를 바라봐야겠습니다.

 

최근 공모주 사례

그러면 이제 최근 공모주 상황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가장 최근에 상장했던 스튜디오삼익은 시초 가격은 189% 상승에서 출발을 했고 시작 직후에 조금 더 상승을 했지만 200% 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주가가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지난 12월부터 상장했던 공모주들이 장중에 공모가 200% 이상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스튜디오삼익은 그러지 못했으니까 지금까지 뜨거웠던 분위기가 약간 차분해지는 흐름으로 변하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일 아쉬운 부분은?

특히나 아쉬웠던 부분은 스튜디오삼익이 시초가보다는 주가가 얼마 올라가지 못하고 주가가 내려왔다는 것이거든요. 시초 가격 대비 3% 정도 상승하고 바로 시초가 아래로 내려왔기 때문에 이날 시초가에 매수를 한 분들은 대부분 손해가 나왔을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위 자료를 보시면 상장일에 상한가를 갔지만 다음 날에 주가가 하락했던 현대힘스를 제외하고 나머지 종목들은 상장일 시초가에 매수를 했다면 적어도 20~30% 정도는 주가가 올라가면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상장일 시초가에 매수하려는 수급이 어느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스튜디오삼익에 이어서 이번 케이웨더도 애매한 흐름이 또 연속으로 나온다면 상장일 분위기가 빠르게 식어버릴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래서 케이웨더가 어떤 흐름을 보여주느냐에 따라서 다음 주에 상장하는 에이피알까지 수급 심리에 큰 영향을 줄 수가 있다고 보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케이웨더 흐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유통물량 조건 삼익보단 불리

하지만 케이웨더 상장일 유통 물량 조건이 삼익보다는 좋지 못합니다.

 

 

유통 물량 비중, 기존 주주 비중 그리고 유통 금액까지 모두 스튜디오삼익보다 열세인 조건으로 상장하는데요. 그러므로 이론적으로만 보면 케이웨더가 스튜디오삼익보다 좋지 못한 흐름을 보여줄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주식이 이렇게 이론적으로만 움직이지는 않죠? 특히나 상장하는 종목은 당일 분위기에 따라서 흐름이 크게 좌우가 되니까 이번에 케이웨더가 다시 좋은 흐름을 이어 나가 주기를 바라봐야겠습니다.

 

이론적으로 본다면?

그래도 일단은 이론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삼익보다 시초 가격이 조금 더 낮게 출발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150% 정도 상승한 가격인 1500원 정도로 시작을 한다면 초반 흐름을 조금 지켜보면서 매도하는 게 좋다고 보고요.

 

 

혹시나 시초 가격이 180% 이상 상승해서 출발한다면 시작 직후에 매도를 하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예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아마 케이웨더가 공모가 3배 이상으로 시작하지 않는 이상 공모가 3배 이하에서 매도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데요. 그래도 만약 매도하고 나서도 주가가 크게 올라가서 공모가 3배 넘는 좋은 시세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종목 공모가는 7천 원이었습니다. 그래서 7 단위로 곱해주면 되는데요. 2배는 1만 4천 원, 3배는 2만 1천 원이고요. 상장일 최대 주가는 2만 8천 원까지 상승할 수가 있습니다.

 

이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자 비용을 살펴보면 비례 경쟁률이 약 4000:1로 마감을 했었거든요. 그러므로 비례 1주를 배정받기 위한 증거금은 약 1400만 원이 필요했습니다.

 

 

파킹 통장 금리를 살짝 내려서 이제 3.4% 금리를 적용해 보면 이틀간 이자는 약 2200원 정도가 되고요. 6% 마이너스 통장으로 청약하신 분들은 이틀 이자가 4,600원 정도 됩니다. 그리고 청약 수수료도 2천 원 있었으니까 비례 청약하신 분들은 이자 비용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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