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통장 금리비교 금리 제일 높은 곳

은행 금리가 높아서 이자 때문에 다들 걱정이 많으시죠? 특히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분들의 한숨이 여기까지 들리는 거 같습니다.

 

 

 

하지만 다른 측면에서 보았을 때 금리가 높을수록 좋은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파킹통장 금리입니다. 우리에게 돈을 더 주는 금리이기 때문이죠.

 

 

이 파킹통장 금리에 대해서 24년 1월 2일 기준으로 쭉 정리해 보았습니다. 내용 빠르게 말씀드려 볼 테니 이득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CMA 유형

CMA란 cash management account의 약자로 현금 관리 계좌라고 할 수가 있고요. 파킹통장처럼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고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는 증권사의 입출금 계좌라고 생각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cma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RP형, MMF형, MMW형, 발행어음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cma 유형은 rp형입니다.

 

rp형은 쉽게 말해서 증권사가 일정 기간 동안에 우리한테 얼마의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상품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환매 조건부 채권에 투자하기 때문에 확정된 금리를 제공해 주거든요.

 

운용 수익에 따라서 금리가 변동되는 MMF형에 비해서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rp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좀 더 많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안정적인 만큼 rp형은 금리가 높지 않은데요. 이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건 발행어음형 cma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한 자기 발행어음에 투자하는 상품이거든요. 즉 증권사가 고객들한테 빌린 돈으로 자기 발행어음에 투자한 뒤에 수익이 나면 그걸 이자로 지급하는 상품인 건데요. 상대적으로 위험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증권사가 파산을 하게 된다면 돈을 전혀 받지 못할 그런 위험도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증권사 cma는 예금자 보호도 안 되니 꼭 유념하시어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발행어음형 CMA

그렇기 때문에 발행어음형 cma는 자기 자본 4조 원이 넘는 대형 증권사들만 취급이 가능하도록 규정이 정해져 있고요. 현재 4개 증권사에서만 취급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있는데요. 인터넷에서 직접 검색을 하시면 4개 증권사의 금리를 비교해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아무튼 4개 증권사가 망할 위험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면 발행어음용 cma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고 또 우대 금리를 맞추기 위한 어떤 조건이 필요한 게 전혀 아니기 때문에 파킹으로 사용하기가 정말 편하기는 합니다.

 

지금 증권사별로 적용되는 금리가 다 다른데요. 한투는 3.5%, KB는 3.1%, 미래에셋은 3.45%, NH는 2.8% 이 중 가장 높은 건 한국투자증권인데 한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비중이 가장 높은 게 조금 걸리는 부분이긴 하네요.

 

지금 같은 분위기에서는 미래에셋으로 갈아타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저는 근데 웬만하면 증권사가 파산을 해서 고객 재산을 지급하지 못하고 이런 경우는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하긴 합니다.

 

 

 

CMA-RP

그리고 CMA-RP형이라고 적용 금리가 꽤 높은 상품이 하나 눈에 띄었는데요. 바로 현대차증권의 디지털 RP형 CMA가 있습니다. 금리를 연 3.55%나 제공해 주더라고요.

 

 

단, 23년 5월 15일 이후에 모바일 앱을 통해서 개설한 개인 고객의 신규 계좌 및 추가 계좌에 한해서 신청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기존에 현대차증권의 계좌가 있었더라도 추가 개설하시면 가능합니다.

 

앞으로 금리가 RP형은 더 인하될 가능성이 있긴 한데 현재로서는 괜찮은 수준으로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현재 발행어음형 한투가 3.5%, 미래에셋이 3.45%, RP형 현대차증권이 3.55%이기 때문에 다른 은행권들의 파킹통장을 살펴볼 때 최고 우대금리는 적어도 3.5% 이상은 되어야 의미가 있다고 보입니다.

 

그래서 최고금리 3.5% 이상, 한도는 적어도 1천만 원 이상, 해지 재가입의 번거로움이 동반되는 중도해지 예금은 제외하고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금융권 파킹통장(3.5% 이상)

먼저 1 금융권의 파킹통장부터 정리를 해 보겠습니다. 우대금리 3.5% 이상인 것들을 추려보니까 3개의 상품이 나왔는데요. 전북은행의 씨드모아 통장, SC제일은행의 제일 EZ통장, 광주은행의 365 파킹통장이 있었습니다.

 

 

근데 보시면 광주은행의 상품은 1천만 원까지만 3.5% 우대금리를 적용을 받을 수가 있고 우대금리 적용 조건도 다른 상품들에 비해 제한적인 부분이 있어서 매력이 떨어진다고 보입니다.

 

전북은행의 씨드모아 통장이 3.65%로 이 중에서 가장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데요. 우대금리 적용 조건은 24년 1월 1일~24년 2월 29일까지 이 기간 내에 신규 가입하신 분들 대상인데요. 가입일로부터 3개월까지만 적용이 되고 그 이후에는 기본금리 2.95%로 낮으며 이자는 매월 네 번째 토요일에 월 지급되네요.

 

그리고 SC제일은행의 제일 EZ통장도 마찬가지로 신규 고객에 한해서 6개월간 우대금리 3.6%를 제공하는데요. 그 이후에는 기본금리가 2.6%로 낮으며 이자는 매월 첫 영업일에 지급된다고 합니다.

 

3개월, 6개월 한정된 기간 동안에만 우대금리를 받을 수가 있고 그 이후에는 낮은 기본금리가 제공되긴 하지만 1 금융권이라서 안전하고 예금자 보호도 되는 장점도 있으니까 본인 스타일에 따라서 결정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축은행 파킹통장(3.5% 이상)

그러면 이번에는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대금리 3.5% 이상인 것들만 추려 보았고요. 우대금리 칸에 빨간색 글씨는 우대 조건들을 다 맞췄을 때 받을 수 있는 최고금리고 검은색 글씨는 기본 금리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OK 저축은행

OK 저축은행은 여러 가지 상품들이 있었는데요. 24년 1월 2일 기준으로 봤을 때 신규 가입이 중단된 것들이 많았습니다. OK읏백만통장Ⅱ, OK세컨드통장, OK읏통장 모두 신규 가입이 안 됩니다.

 

그래서 현재 가입이 가능한 건 OK짠테크통장만 있습니다. 이 상품은 50만 원 이하에는 7%의 매우 높은 기본 금리가 적용되지만 50만 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3.5%가 적용됩니다.

 

7% 적용되는 한도가 너무 낮고 OK저축은행의 경우 부실채권도 워낙에 많은 데다가 위험부담이 있는 2 금융권이다 보니까 호불호가 갈리긴 하겠습니다.

 

 

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의 플러스 자유예금이 있습니다. 이 상품은 2천만 원까지는 4.1%의 높은 우대금리가 제공이 됩니다. 하지만 우대금리를 받기 위한 조건이 2가지가 있는데요.

 

 

2천만 원 이하 마케팅 동의, 2천만 원 이하 애큐온 멤버십 플러스 회원 가입하기입니다. 이 2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기본금리 3.9%에 각 0.1%씩 총 0.2%가 추가되어 우대금리 4.1%를 받을 수 있겠습니다.

 

제 생각에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2천만 원이 넘어가는 금액에 대해서도 기본 금리가 3.9%로 높기 때문에 이 상품은 메리트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이자를 분기별로 지급하는 부분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NH저축은행

NH저축은행의 FIC-One보통예금이 있습니다. 5천만 원 이하까지는 3.8%의 우대 금리를 적용해 준다고 하는데요. 마찬가지로 적용 조건이 3가지가 붙습니다.

 

 

마케팅 동의, 자동이체 출금실적 월 1건 이상, 간편 거래 실적 월 1건 이상인데요. 3가지 조건을 다 충족한다면 5천만 원까지는 우대금리 포함 3.8%가 적용이 됩니다.

 

하지만 5천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우대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데요. 5천만 원 초과 1억 원까지는 3%, 1억 원 초과분은 0.2%로 굉장히 낮은 기본이율이 적용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NK 저축은행

BNK 저축은행의 삼삼한파킹통장이 있는데요. 이 상품도 5천만 원까지는 마케팅 동의만 하시면 우대금리 3.6%를 적용해 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5천만 원 초과분은 우대금리가 적용돼도 1.3%밖에 안되니 굳이 5천만 원 넘게는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애큐온저축은행과 마찬가지로 이자는 분기별로 지급된다는 게 아쉬운 포인트로 보입니다.

 

KB저축은행과 SBI 저축은행

KB저축은행과 SBI 저축은행의 상품은 1억 원까지 둘 다 우대금리 기준 3.5%를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같은 금리라고 봤을 때 KB저축은행의 상품은 우대금리 적용받기 위한 조건이 3가지나 붙습니다. sbi 저축은행은 전혀 없고요.

 

그렇다면 당연히 sbi 저축은행의 사이다입출금통장이 가입하기가 훨씬 편합니다. 둘 다 월 지급까지도 동일하고요. 그래서 KB저축은행의 상품은 SBI 저축은행과 비교해 봤을 때 매력이 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제 개인적으로는 우대 금리의 적용 조건이 까다로우면 바로 패스하게 되는 거 같아요. NH나 KB는 금리 대비해서 조건을 맞추기가 조금 귀찮다는 게 큰 단점이라 생각되고요.

 

애큐온저축은행은 우대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하더라도 기본 금리가 3.9%로 꽤 높은 편이라 그나마 고민을 한다면 애큐온 정도로 고민해 볼 것 같습니다.

 

마치며

상품을 가입하기 전에는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설명 다시 한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파킹 통장을 개설하게 되면 20일간 비대면 제한이 또 적용이 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혹시 공모주를 위한 증권사 계좌 개설 계획을 갖고 계시다면 그 부분까지도 잘 고려해서 결정을 하셔야 되고요.

 

은행 상품들은 5천만 원 한도로 예금자 보호 적용을 받을 수가 있으니까 저축은행 상품이 불안하신 분들은 예금자 보호 한도 내에서만 운용을 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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