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주가 전망 배당금 지급일

이미 투자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24년 1월 25일(목) 현대자동차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아울러서 배당금도 함께 발표가 되었는데요. 이 내용에 대해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 배당금 지급일

 

 

현대자동차 4분기 배당금은 보통주는 8,400원, 우선주는 8,500원으로 공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4분기 배당 기준일은 2월 29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대차는 작년 2분기부터 분기 배당을 시작해서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1500원씩 배당을 하였고 이번 4분기 배당금을 합쳐보면 보통주는 11,400원을 배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우선주가 세 종류가 있는데 1 우선주와 3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배당금이 50원 더 많고요. 2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100원이 더 많이 지급됩니다.

 

 

4년 연속 배당금 상향

현대차는 20년 배당금은 3천 원이었지만 21년에 5천 원, 22년에는 7천 원으로 늘어났고요. 이번 23년도는 11,400원으로 크게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배당금이 4년 연속 상향되고 있으니까 이제는 국내 대표 고배당주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보통주 기준으로 4분기 배당금 8,400원을 받는다면 1월 26일 주가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은 4.5%가 되고요. 연간 배당금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은 6.1%가 됩니다.

 

그리고 2 우선주의 경우에는 4분기 배당 수익률이 7.5%인데 4분기에 받는 배당금만으로도 웬만한 기말 배당주보다 더 큰 배당 수익률을 보여주는 종목이라고 볼 수가 있고요.

 

게다가 연간 배당금 기준으로 배당 수익률이 10.1%이니까 국내 배당주 중에서는 톱클래스 수준이거든요. 그래서 배당금을 목적으로 현대차를 투자를 하신다면 우선주를 선택하는 게 유리합니다.

 

 

23년 4분기, 24년 1분기 배당금 지급일

그래서 앞서 말씀드렸지만 이번 4분기 배당금은 배당 기준일이 2월 29일로 정해졌으니 2월 27일 화요일에 보유를 하신다면 배당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4분기 배당금은 4월에 지급됩니다.

 

 

그리고 현대차는 분기 배당을 하다 보니까 조금만 더 보유를 하시면 1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가 있는데요. 아직 분기 배당은 법 개정이 되지 않아서 배당 기준일이 3월 말이 됩니다.

 

그러므로 3월 27일 수요일에 보유를 하시면 1분기 배당금을 받을 수가 있고요. 작년에 분기 배당금으로 1500원씩 지급을 했으니까 이번 1분기 배당금은 1500원 정도를 예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현대차를 두 달 정도만 보유를 하게 되면 4분기 배당금과 1분기 배당금을 합쳐서 1만 원 정도를 받을 수가 있게 됩니다.

 

 

 

배당성향은?

그래서 현대차가 이렇게 배당금이 매년 늘어나게 되는 이유는 배당금을 실적에 연동해서 지급을 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작년에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으로 25% 이상은 배당을 하겠다는 공시를 하였습니다.

 

 

그래서 돈을 많이 벌면 배당금도 늘어난다고 주주들에게 공식적으로 약속을 한 것인데요. 그러면 이제부터는 현대차 작년 실적이 어땠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4분기 순이익 29% 증가

먼저 23년 4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이 41조 7천억 원이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8%가 늘어났고요. 영업이익은 3조 4천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했지만 당기 순이익은 2.2조 원으로 전년보다 29%나 늘어났거든요. 그래서 4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나갔습니다.

 

 

하지만 증권사들이 예상한 컨센과 비교를 해보면 매출액은 컨센에 부합했는데요. 영업이익은 10%가 적었고 순이익은 14%가 적었습니다.

 

증권사들이 너무 컨센을 긍정적으로 잡는 것 같은데요. 그러다 보니까 실적 발표를 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이 컨센보다 실적이 부진하게 나오는 거 같은데요. 그래서 올해는 조금 더 정교하게 컨센을 좀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23년 손익계산서

그래서 어찌 되었던 현대차는 찬란한 23년을 보낼 수가 있었는데 매출액은 약 163조 원으로 22년도 대비 14%가 늘어났고요. 영업이익은 15조 원, 당기 순이익은 12.3조 원으로 전년보다 54%가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이런 엄청난 실적 개선이 있다 보니까 배당금이 크게 늘어날 수가 있었던 것인데요. 그럼 IR 자료 중에서 참고할 만한 부분 몇 가지만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해외에서 비싼 차 많이 팔았다

현대차가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물량 증가로 영업이익이 1조 7천억 원이 개선이 되었고 Mix 개선으로는 약 2조 8천억 원이 늘어났는데요. 쉽게 말씀드리면 차를 많이 팔긴 팔았는데 비싼 차를 많이 팔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별로 판매 현황을 보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22년보다 23년 판매 대수가 늘어나는데요. 그중에서도 미국에서 차를 약 10만 대 더 팔았고요. 그리고 국내와 유럽에서도 약 7만 대 정도를 더 많이 팔았습니다.

 

매출액 성장률 및 영업이익률

그래서 현대차는 올해도 매출액은 전년보다 4~5% 정도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였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23년도가 9.3%였는데 올해는 약간 축소가 되어서 89% 정도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영업이익은 23년보다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이런 부분 때문에 올해 배당금이 23년보다 약간 감소할 가능성도 있는데요. 웬만하면 배당금이 유지되면 좋겠지만 조금 줄어든다고 하더라도 다른 종목보다는 그래도 훨씬 큰 배당금을 지급하는 것인데요.

 

개인적으로 이런 전망 때문에 섣불리 정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되는데 이 같은 투자를 하신다면 실적을 꼼꼼하게 체크를 하시면서 투자를 이어나가시는 게 필요합니다. 특히나 현대차는 실적이 배당금에 연동되니 다른 종목보다 실적 중요성이 더욱 높습니다.

 

자사주 1% 소각 약속

그리고 현대차는 작년에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를 매년 1%씩 총 3년 동안 3% 소각하겠다고 약속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자사주를 소각할 예정인데요. 올해는 자사주 소각을 4월 전에 완료하겠다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열사인 기아자동차도 어제 분위기가 아주 좋았는데요. 기아자동차 배당금도 크게 늘어났지만 5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공시를 한 게 무엇보다 호재였습니다. 자사주를 3월 14일까지 매수를 하게 되니까 앞으로 두 달 동안 매일 공격적으로 매수를 할 것 같습니다.

 

자사주 취득 후 50% 소각 예정

그리고 자사주 취득이 끝나면 취득했던 물량 중에 50%는 상반기 내에 소각할 예정이고요. 나머지 50%는 3분기 누계 기준으로 재무 목표를 달성하면 4분기에 추가 소각할 계획이라고 공시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실적이 좋으면 100%를 올해 소각하고 실적이 조금 부진하다면 50%만 소각하겠다는 의미인데요. 어쨌든 자사주를 매입해서 바로 소각한다는 점이 저는 아주 좋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자사주를 소각하는 분위기가 확산이 되어서 이런 문화가 시장 전반적으로 자리를 잡아나가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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