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3년도 공모주 청약 열기는 개인적으로 정말로 뜨거웠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타오르는 열기 속에서 수익을 챙겨가지 못해서 아쉬움을 토로하고 계신 분들이 분명 있을 거 같은데요.
수익 가져가지 못하신 분들은 이번 24년 1월 공모주 청약 일정을 눈여겨보시고 정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1월 청약 예정인 공모주 종목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 현대힘스에 대해서 빠르게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힘스 공모주 청약일정
현대힘스의 청약 예정일은 2024년 1월 17일입니다.
현대힘스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 예정이고 청약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입니다. 공모 주식수는 약 870만 주, 구주 매출분으로 약 348만 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 청약자에게는 약 250만 주 배정 예정입니다. 희망 공모가액은 5천 원~6,300원 사이이고 공모가액 확정일은 1월 16일입니다.
청약일은 1월 17일~18일까지 진행되고, 배정일 및 환불일은 1월 22일로 청약일로부터 4일이 소요됩니다. 일반 청약자의 청약 한도는 약 10만 주~13만 주 사이이며, 최소 청약 주식은 20주 이상입니다. 상장일은 1월 말로 예상됩니다.
기업개요
현대힘스는 조선기자재 생산업 중 선박 블록 제조업 사업을 영위합니다.
선박 블록 제조업이란 위에 보이는 자료와 같이 선박을 구성하는 선수상부와 같은 부분품들을 제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현대힘스는 23톤 이상의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선박 블록 제조업 회사들 중 가장 큰 생산 능력 수준입니다.
현대힘스는 2019년 4월까지만 해도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였으나 당사의 최대 주주인 허큘리스 홀딩스가 75%의 주식을 취득함에 따라 본사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현대 계열사에서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현대힘스의 매출 중 약 95%는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발생하고 있는 등 지속적으로 동반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 중립 추세 강화에 따라 현대힘스도 친환경 신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용 독립형 화물창 및 연료탱크 제작을 추진할 계획으로 2025년까지 공장 신축 및 설비 투자를 위해 9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재무제표
재무 안정성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부채비율 41%, 유동비율 135%로 양호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으나 업종 대비 낮은 당좌비율은 설비투자 등으로 인한 일시적인 것이라고 하며 공모자금 조달을 통하여 개선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이번에는 현대힘스 실적 및 이익률 추이를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에는 시설 투자 및 차입금 지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하락하였으나 2023년에는 영업이익과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선업 전망
조선업은 선박의 부족→조선업 호황→공급과잉→장기불황의 사이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시기에 선박 수주 호황기를 거쳐 현재까지도 약 3년 치 이상의 일감이 확보되어 있고 선박의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노후 선박의 교체기가 도래함에 따라 조선업은 당분간 호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공모가 산정
공모가 산정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공모가 산정에 필요한 PBR은 유사 기업 4개 회사의 평균 PBR인 1.69배를 적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모가 계산에 필요한 재무 실적은 2023년 3분기 말 자본총계인 약 1750억 원을 적용하였습니다. 위 적용 재무 실적에 위 적용 PBR을 곱하여 평가 시가총액은 2959억 원이 산출되었고, 이 값을 적용 주식수로 나누어 주당 평가 가격은 8,311원이 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값의 39%~24%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희망 공모가액은 5,000원~6,300원으로 산정되었습니다.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시가총액은 약 2243억 원이고 PBR은 1.2배 수준이며 2023년 영업이익을 대략 140억 원으로 계산하였을 때 PER은 약 16배 정도입니다.
유통물량
기존 주주의 물량은 1년간 의무 보유 기간으로 설정되어 있어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은 공모주주 물량인 22%가 상장 후 유통이 가능합니다.
자금계획
공모자금 세부 계획을 살펴보겠습니다. 구주 매출분을 제외한 공모자금 전액 253억 원으로는 900억 원 규모의 신사업을 위한 시설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